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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모두 3.3% 해당하는 세금을 공제하고 입금된다.

우선 본인은 한화손해보험에서 LIFE MD 손해보험 자격을 취득하여 50만원, 한화생명 교차지원하여 20만원을 지급받아 총 70만원을 지급받은 사람이다. 즉,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그리고 간병보험과 같은 제3보험 판매 자격을 취득한 사람임을 알린다. 직접 겪어보고 본 포스팅을 작성하는 만큼, LIFE MD의 현실에 대해 되도록 객관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려한다. 

 

※ 최초 위촉 시, 50만원 지급하는 이벤트는 반응이 좋아서인지 2021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한다. 혹시나 나처럼 목돈 얻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시험보고 위촉해서 50만원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


LIFE MD의 특성

자유로운 직업? 일단 자유로운 직업이 맞긴한데...

LIFE MD의 메리트는 확실한 편이다. 본업에 종사하면서 동시에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그 점 때문에 사회적으로 '직장인 부업', '직장인 투잡'으로 이슈도 많이 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내가 지원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인 것도 있고. (아, 물론 처음 위촉 시 받는 지원금이 가장 큰 이유이기는 하다.)

 

 

 

보험설계사(생명,손해) 수익은 얼마나 될까? 수익구조를 알아보자.

먼저 보험회사마다 수당 및 지급률은 모두 상이하다는 것을 먼저 알리고 싶다. 아래는 한화생명보험 및 한화손해보험의 [Life MD] 에 나와있는 지급률과 환산성적에 대한 내용이며, 다른 보험사와

dongmin-house.tistory.com

실제로 LIFE MD로 돈을 버는게 가능할까? 돈을 벌려면 일단 수익구조부터 알아야한다. 자세한 수익구조는 저번 포스팅에서 작성했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본인이 보험을 설계하여 판매하면 된다. 생각보다 간단하다. 그럼 내가 보험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을까? 보험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데..?

 

보험에 대해 모르는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끊임없이 공부시켜주니까... 

'우선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데, 보험을 판매하는 것'에 막막하고 심지어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 점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LIFE MD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학습시켜준다. 오픈채팅 방도 있고, 해당 어플에서도 모르거나 헷갈리는 점은 물어보면 답변해준다. 시도 때도 없이 오는 문자 알림은 솔직히 짜증이 날 정도로 잦은 편이고...

 

지원센터를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LIFE MD 측에서도 '이 사람들은 본언이 따로 있는 사람'임을 알고 당연히 보험에 대해 잘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플 사용법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정말 친절히 알려주는 편이다. 이 부분에서 약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을 정도..


LIFE MD 현실

보통, 처음 가입하면 본인이나, 가족 혹은 가까운 사람을 대상으로 가입설계서를 작성해본다. 가입설계서를 작성해보면서 용어에 대해 익히고, 일종의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보험 용어 대부분이 생소하고, 해석 하나하나가 중요한만큼, '대충' 알고 넘어가기엔 위험부담이 크다. 나의 잘못된 설명 하나하나가 분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통 수도 없이 설계서를 작성해가면서, 프로세스를 익히기 마련이다.  

 

보험 설계 방법을 익혔다면, 이제 직접 보험을 판매해야한다. 이전까지가 이론위주의 수업이었다면 이제는 실전이다. 하지만 LIFE MD가 판매해야하는건 실물상품이 아닌 무형의 [보험 상품]이다. 누군가 내게 접촉해 보험을 판매한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정말 보험이 급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몇 명이나 보험 판매가 달갑게 느껴질까?  

 

[보험 판매] 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드는게 사실이다. 따라서 LIFE MD는 보험 가입의 의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험을 판매하거나, 보험 가입의 의사가 없는 사람들로부터 니즈를 환기시켜 보험을 판매해야한다. 어떻게든 보험을 판매해야 LIFE MD의 실적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데, 처음에는 가족을 상대로 영업하거나, 나중에는 지인을 상대로 영업하거나, 그 마저도 소진되고 나면, 개척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 공간이 인터넷이 됐든 오프라인이 됐든간에.


LIFE MD 영업

이 부분이 많은 직장인들이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막상 나만 하더라도 나한테 보험 권유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었으면 거리를 두었지, 가까이 두고 싶지는 않다. 보험설계사의 이런 특징 때문에 2~30대의 많은 LIFE MD들은 지역맘 카페,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등 인터넷 속에서 보험 가입 권유, 설계, 문의 등을 들어주면서 가입을 유도하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은 아무래도 숙련도가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초보 LIFE MD로써는 타개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성공한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몇몇의 보험왕들은 수백만원의 급여를 받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정말 몇몇의 소수들의 이야기고, 내가 느끼기에 LIFE MD도 보험설계사와 마찬가지로 정말 쉽지 않은 직업군이다. 그나마 직속 보험설계사와 다른건 '본업'이라는 큰 방파제가 하나 있다는 것 뿐.


그럼에도 보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에서의 보험가입률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고.

어쩌다보니 보험에 대해 좀 안좋은 쪽으로 얘기가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한데, 보험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 대부분 실손보험에 하나쯤은 가입해두었을 것이고, 본인도 모르게 어머니가 가입한 보험, 저축보험, 등 다수의 보험 계약건에 가입되어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냐면 인간은 미래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수불가결한 보험을, 동시에 보험 판매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이겨내고 보험 판매를 해내야 LIFE MD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글을 쓰면서 느꼈는데 LIFE MD로써 어느정도 수익이 생기고 일 할 맛 나고 재미가 느껴진다면 본업을 그만두고 전속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Life MD가 보험설계사나 이미 다름없지만.


총평 및 정리

LIFE MD로 수익 얻기는 정말 힘들다. 보험을 판매해야하는데 아직 사회적 진출이 뎌딘 2~30대의 경우 그 활로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반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온라인 매체에는 익숙하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보험판매 여부가 달려있기는 하다. 하지만 온라인도 이미 과포화 상태라 보험판매가 쉽지는 않은 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사람은 해낸다. 요즘 애들 말로 '될놈될'(될 사람은 뭘 해도 된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정말 노력하고, 시간 쪼개 공부하고, 수도 없이 권유하다보면 언젠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보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날도 올 것. 개인적으로 보험이라는 특수한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부담감을 이겨내는 마인드가 제일 많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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