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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면서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다. 엄청난 수입이 발생한다기보다는 20대 초중반에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시작했을 때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해야할까? 뭔가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고, 콘텐츠를 추가할 때마다 완성되어가는 쾌감까지 느끼기도 한다. 블로그처럼 가끔은 귀찮기도 하고..


지금도 한국으로 배송준비중 혹은 배송중인 택배들이 한가득-

남대문에서만 귀걸이를 떼오다가 최근 알리나 해외 쇼핑몰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타오바오를 이용하기도 하고 여러 국가의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알리를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한글화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고 UI/UX도 국내 쇼핑몰과 큰 차이가 없어 불편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대가 저렴하고 고객친화적(판매자적대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해서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다.

 

 


그럼 알리에서 주문해야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알리는 중국의 인터넷쇼핑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할 때 150달러 이상을 초과해 구매하게 된다면 관세를 물게 된다. 150달러는 고시환율이 기준이 되며 검색하며, 네이버 등에서 검색되는 환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니 정확히 고시환율로 150달러를 검색해보아야 한다. 


그냥 어떻게든 150달러만 넘지 않으면 된다.

현재 1달러당 1,124.9원 기준으로 150달러면 약 168,735원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너무 타이트하게 168,735원으로 담으면 시시각각 변경되는 환율 때문에 150달러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보통 한 번 구매할 때 최대한 많이 담아도 145달러 정도만 담는 편이다. 참고로 결제금액의 기준이 다소 헷갈릴 수 있는데, 할인과 추가 금액, 배송비 모든 토탈 금액을 더하고 난, 결제 시 결제되는 카드청구액이 그 기준이 된다. 그러니까 카드 긁었을 때 150달러만 넘지 않으면 된다는 말


관세, 하지만 정말 주의해야 할 점은 따로 있다.

 

 

관세법령정보포털 CLIP

 

unipass.customs.go.kr

 

만약 본인이 알리 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에서 150달러 미만으로 물품을 구매했다면 원래는 관세를 내지 않는게 맞다.  하지만 만약 150달러 미만으로 구매했더라도 여러 차례에 나눠서 구매했다면, 관세를 물어야 할 위험도 있다. 이유인 즉슨 중국에서 배에 상선한 물품을 한국에서 들어올 때 한 배에 내가 주문한 택배가 여러개 타고 있다면 합산되어 계산이 된다. 

 

즉, A상점에서 40달러, B상점애서 50달러, C상점에서 60달러를 구매하고, 세 상품이 모두 같은 날 인천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면 40 + 50 + 60 = 150달러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 경우 관세를 지불해야만 한다. 따라서 넉넉히 여유를 두고 주문하는게 중요하다. 혹은 주문 시, 물품 합산되었을 때를 가정하여 150달러 미만으로 주문하는 융통성도 있어야 한다. 

 

본인이 구매한 상품의 세율이 궁금하다면 상단의 관세법령포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관세는 매년 공급과 수요에 따라 재지정되는데 2021년 현재는 총 21항목의 카테고리 나누어  그 밑에 또 세부 카테고리를 두어 관리하고 있다. 향수, 보석, 시계 등 사치품에 대해선 비교적 높은 세율이 붙고, 의식주 및 기타 카테고리에는 비교적 낮은 세율이 붙는다. 본인의 귀걸이는 비철금속으로 약 8~10% 정도의 세율이 붙더라. 관세가 끝이 아니라, 추후 부가세까지 추가로 더하게 되면 무려 20%니까 부가세,, 결코 만만히 볼 금액은 아닌 것 같다.


관세납부 방법은 하단의 모바일 어플로 납부하는 방법을 참고.

 

[관세/부가세 납부] 모바일 어플로 납부하기(feat.KB국민은행)

저번에 메종키츠네에서 구매한 옷이 한국에 들어왔다. 해외에서 물품 구매 시, 부가세를 공제한 가격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구매가는 저렴하지만 국내 반입시 관세청에 따로 부가세 +10%를 지불

dongmin-hous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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