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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차트 지표에 대해 공부하고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시작,,

첫번째는 대표적인 저점/고점 추세지표인 AroonAroon OSC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Aroon: Aroon Up, Aroon Down 두가지의 선으로 표현되는 추세 보조지표

 

Aroon Up: 현재로부터 과거 일정 기간 내의 고가까지의 거리를, 

Aroon Down: 현재로부터 과거 일정 기간 내의 저가까지의 거리를 표현함

 

두 변수 모두 0 ~ 100 사이를 값을 가지며 100에 가까울수록 고점 또는 저점이 현재로부터 가깝다는 뜻으로 해석

(증권사마다 기본 디폴트 값은 다른 것 같은데 내가 사용하는 증권플러스는 기본값이 14로 설정되어있음)

 

먼저, Aroon Up 계산식

Aroon Up: (N일 - 과거 N일 중 고점으로부터의 기간 / N) * 100

14일 중 현재 봉이 고점인 경우 (14-0)/14 = 1이 나오므로 이 경우 aroon up의 값은 항상 100이 된다.


 

 

 

그럼 다음은 Aroon Down 계산식

Aroon Down: (N일 - 과거 N일 중 저점으로부터의 기간 / N) * 100

이 경우에도 14일 중 현재 봉이 저점인 경우 (14-0)/14 = 1이 나오므로 이 경우 aroon down의 값은 항상 100이 된다.


* 해석

해석하는 방법도 다양한데, 보통 100 에 가까울수록 해당 주식은 일종의 추세를 타고 있다고 해석한다. 만약 aroon up이 100 근처라면 상승 추세에 있다고 판단하고, aroon down이 100근처라면 하락 추세에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 봉에 가까이 고점/저점이 있기 때문이다.

 

통상 Aroon UP이 높으면,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에 Aroon Down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간혹 가다가 고점과 저점이 모두 가까이 있는 경우는 UP, Down이 모두 낮다. 이 경우 등락이 심한 종목이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Aroon Oscillator 

쉽게 생각해서 Aroon UP - Aroon Down한 값을 나타내며 -100 ~ +100 사이의 범위 값을 가진다. 이 값이 높은 경우 상승 추세에 있다고 판단하며, 낮은 경우 하락 추세에 있다고 판단한다. 또한 양수에서 음수로 하락반전하면 하락추세를, 음수에서 양수로 상승반전한다면 상승추세로 돌아선다고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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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차트: 좌측(1시간봉) / 우측(1주봉)

1월 27일 장중 천연가스 가격은 -7%까지 기록하며 2.7달러를 하방터치했다. 하락폭이 얼마나 빠른지 내 계좌 녹은건 둘째치고 이게 코인인지 원자재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많은 사람들이 1.5달러까지 간다고 예상할 정도 였으니까....

 

내가 이전 포스팅에서 작성한 것처럼 천연가스가 오를 수 있는 이유 중 1. 프리포트 재개장과 2. 중국의 리오프닝을 언급했었는데, 드디어 텍사스 프리포트 수출 허가가 떨어졌다. 좌측 차트에서 2.7달러를 찍고 급히 반등하는 이유가 그것. 여기에 중국 리오프닝도 어느정도 힘을 보태줘야 추진력을 얻어서 급등할텐데 아쉽다.

 

아래는 프리포트 재개장과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견해를 적어두었던 포스팅

 

프리포트 수리 완료! 프리포트 재개장 후 천연가스 가격의 행방?

돌연 1월 23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갑자기 급등했다. 장중 3달러 지지선까지 뚫렸던 천연가스가 어떻게 장 마감 시점엔 전일 대비 9%나 상승할 수 있었던걸까? 바로 이 날 미국 내 천연가스 수출

dongmin-house.tistory.com


다음은 로이터 신문에서 나온 프리포트가 재시작을 하기 위한 OK사인을 받았다는 내용.

 

 

 

 

프리포트는 미국이 텍사스의 LNG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단계를 시작하도록 허락한다

 

 

1월 26일 (로이터) -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프리포트 LNG가 목요일에 연방 규제 당국으로부터 화재로 가동되지 않은 텍사스의 LNG 수출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초기 단계를 밟는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프리포트는 천연가스를 LNG로 바꿔 수출하는 액화열차의 재가동 허가를 아직 구하지 않았다.
LNG 생산 재개는 추후 연방 규제 당국의 요청에 따라야 할 것이다.

 

에너지 분석가들은 여전히 발전소의 생산 대부분이 3월이나 그 이후까지 중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22년 6월 8일 파이프라인 폭발 이후 폐쇄되었고, 연방 규제 당국이 광범위한 안전 검토를
완료하고 결과적인 변경을 승인할 때까지 생산 재개가 금지되었다.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와 교통부의 파이프라인 및 위험 물질 안전국(PHMSA)은 발전소
배관 시스템의 일부 냉각을 시작하라는 프리포트의 요청을 승인했다

프리포트가 약 11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배관 냉각 절차는
7개월간의 정전 이후 시설을 정상 가동으로 되돌리는 첫 단계가 될 것이다.


FERC는 "액화열차의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운행 재개를 위한 추가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목요일 규제 당국의 결정 전에, 미국의 가스 선물은 거의 10% 하락하여 21개월 만에 최저치인 영국의 열 장치 백만 대당 276달러를 기록했다. 승인 소식 이후 선물은 그 손실의 일부를 덜어주었지만 여전히 약 7%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공장이 가동에 복귀한 뒤 가스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설은 최대 전력으로 작동할 때 하루에 약 21억 입방 피트(bcfd)의 가스를 흡입할 수 있다.
(이하 생략)

아쉽게도 아직 LNG로 바꾸는 액화열차에 대한 승인은 받지 않았다고 하는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화재 발생 후 무려 6개월만에 포트 재가동이라고 하니, 시장에서는 이 재료를 뜨겁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5년 최저점보다 -10%을 더 빠진 상태에서 프리포트 재개장이라니, 난 앞으로 소폭 상승할 것 같다.

 

남은건 중국 리오프닝,, 춘절이 2월 초중순까지 이어지고 그 이후 공장이 열심히 돌아갈테니까, 그 때까지는 기다려보는게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1월 27일이 월물교체일인데 생각보다 무난하게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 물론 장중 -7%를 돌파하는 변동성을 보여주긴 했지만,뭐 결과론적으로 이 때 프리포트 재개장 뉴스가 뜨면서 안정적으로 된게 다행이다 정말..ㅋㅋ

 

보일 힘내라...

 

 

기사 원문: 로이터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freeport-gets-us-ok-begin-early-steps-restart-lng-plant-texas-2023-01-26/

 

Freeport gets U.S. OK to begin steps to restart LNG plant in Texas

Freeport LNG, the second-biggest U.S. liquefied natural gas (LNG) exporter, got approval from federal regulators on Thursday to take early steps to restart its fire-idled LNG export plant in Texas.

www.reu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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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지지선을 바탕으로 간만에 긴 아랫꼬리 + 양봉이 떴다.

돌연 1월 23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갑자기 급등했다. 장중 3달러 지지선까지 뚫렸던 천연가스가 어떻게 장 마감 시점엔 전일 대비 9%나 상승할 수 있었던걸까? 바로 이 날 미국 내 천연가스 수출 2위 업체인 프리포트(FreePort)의 수리 완료 뉴스가 보도되었기 때문.

 

아래는 1월 23일 로이터 통신, 전력 및 천연가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스콧 디사비노 기자의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

 


 

1월 23일 (로이터) -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액화천연가스 수출업체인 프리포트 LNG는 월요일에 텍사스 공장의 수리를 완료했다고 발표하고 미국 규제 당국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시설을 재가동하기 위한 초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다.

폐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회사의 수출 시설은 6월 8일 폭발로 가동이 중단되었고 연방 규제 당국이 광범위한 안전 검토를 완료하고 결과적인 변경을 승인할 때까지 생산 재개가 금지되었다.




프리포트 LNG는 월요일에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에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발전소 배관 시스템에 LNG 도입을 시작하기 위한 허가를 요청했다. 그것은 액화 열차를 완전히 서비스로 되돌리려면 "이후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썼다.


대변인은 이 요청을 확인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했다.
(아직 승인해줬다는 오피셜은 없다.)

미국의 천연가스 선물은 영국의 열 유닛 100만개당 3.46달러로 9%나 급등했으며, 이에 앞서 더 추운 날씨에 대한 예측에 대한 상승이 더해졌다. 금요일 선물은 2021년 6월 이후 최저가로 마감했다.

이 시설은 최대 전력으로 작동할 때 하루에 약 21억 입방 피트의 가스를 생산한다.

"프리포트 뉴스는 늦은 가격 상승을 설명합니다. 이 사업에서 사람들은 먼저 사고 나중에 질문을 합니다."라고 뉴욕의 Again Capital LLC의 파트너인 John Kilduff는 말했다.

회사는 "루프 1 이송 배관의 냉각을 시작하고 시설의 비등 가스 관리 압축기 및 관련 배관을 복구하기 위해"
승인을 요청했다고 파일링은 밝혔다.

약 11일이 소요될 이 절차는 연간 1,500만톤 규모의 수출시설을 7개월간의 가동 중단 후 정상 가동으로 되돌리기 위한 첫 단계가 될 것이다. 프리포트는 1월 24일까지 요청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프리포트는 "LNG를 배관 시스템에 도입하면 배관이 루프 1 배관 시스템 내에서 LNG의 순환에 필요한 극저온으로 냉각되고 LNG를 수출 시설의 1번 부두로 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전으로 인해 제라와 오사카 가스(9532)를 포함한 대형 고객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하생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천연가스 품귀 현상으로 금세 10달러까지 찍은 천연가스는 무서운 기세로 하락하여 장중 3달러까지 무너졌지만, 프리포트 재가동 뉴스가 보도된 이후 양전하여 9% 급등하였다.

프리포트의 요청을 아직 당국에서 허가해주진 않았지만, 위험요소가 없다면 별 일 없이 수출이 재가동되지 않을까? 급등한 이유이기도 하고, 아무튼 미국 내 헨리허브 가스는 지금 과잉생산되고 있는건 확실하다.

천연가스 상승요인으로는
1. 프리포트 재가동
2. 중국 리오프닝

천연가스 하락요인으로는
1.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 종전 가능성
2. 예년에 비해 따뜻한 유럽 및 북미 날씨  

 

두 가지 재료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과연 천연가스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 KOLD냐,,, BOIL이냐,, 마음 같아서는 KOLD 타고 싶은데, 지금 가격 대가 이미 너무 낮은 가격대라 타기 겁난다. 

 

2019~2021년까지도 3달러 미만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 KOLD를 들어가기에도 충분한 가격인건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무서운건 춘절 이후 리오프닝되는 중국의 내수 및 수출로 인한 공장가동,, 이 때 천연가스가 엄청 소비될 것.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잘 비교하여 천연가스 투자에 참고하면 좋겠다.

 

아래는 로이터 기사 원문 

 

Freeport LNG says Texas plant repairs completed, seeks to restart some operations

Freeport LNG, the second-largest U.S. liquefied natural gas exporter, on Monday said it had completed repairs to its Texas plant and asked U.S. regulators for permission to take early steps to restart the fire-idled facility.

www.reu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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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이슈로 대부분의 미국주식 하시는 분들은 알고 있을 것 같지만, 만에 하나 일반주식 하시다가 신규로 PTP종목들에 포지션 진입하셔서 물리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재점화 시켜본다. 추후 매도할 때 울며 겨자먹기로 세금 내셔야 하실까봐 다시 포스팅 해봄

 

 

- PTP?

'publicly traded partnership'의 약자로 원유·가스 등의 천연자원은 물론 금·은·부동산·인프라 등의 분야에 투자하는 종목들이다. 한국에도 천연가스나 WTI, 금, 은의 가격을 추종하는 ETN들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PTP 종목들에게 2023년 1월 2일부로 이제 최대 10%의 과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점. 사악한 점은 매도 시, 이득을 봤든 손실을 봤든 그 여부에 상관없이 10%를 원천징수 형식으로 떼어간다는 것인데, 미국 주식에서 차익실현 시 22% 세금을 떼어가는 한국의 세금과 더해지면서 사실상, 익절한 사람들에게는 이중과세를 매긴다는 것과 동일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물론 이익실현 250만원 이상시에만 한정이겠지만 ㅎ..)


근데 이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입장도 들어봐야하는게, 2022년 러-우 전쟁이 발발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 이 때 많은 헷지펀드들이 유입되면서 2달러대였던 천연가스가 무려 10달러까지 급등하는 일이 발생했었다. 덕분에 천연가스 유통 가격도 미친듯 상승하면서 실제 가스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을 떠안았었음. 증권거래위원회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단타를 치는 거래세력 때문에 가격 괴리가 온다고 결론내렸고 그래서 내놓은게 바로, 이 PTP종목에 대한 10% 과세 법안이다.

 

이 PTP 분류에 해당하는 종목은 티커 기준으로 총 200여개 정도가 포함되는데 그.나.마 정말 다행인 것은 매도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주었다는 것. 따라서 몇 개의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3월 초까지는 매도 시에도 10%의 과세를 내진 않는다.

 

단, 예고없이 수시로 대상 종목이 변경되거나 유예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하니 롱/숏 포지션 진입 시에는 이 점을 꼭 염두하길 바람.

 

현재 182개가 PTP로 분류되었다. 자세히 보고 싶으면 이미지 선택해서 확인.

 

WTI 3배 레버리지로 많이 투자되는 너구리(nrgu)랑 너굴디(nrgd)는 PTP에 포함되지 않아서, 이제 WTI 도박판이 벌어질 것 같다.


개미들이 많이 투자하는건 보통 위에 나와있는 것과 같아서 요약본으로 하나 더 올려둠. 천연가스가 핫해지면서 kold와 boil이 제일 난처할 것 같은데 유예기간 만료전 포지션 정리하고 국장으로 이동해야할 것 같다. 나도 kold 타고 있는데 언제 정리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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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비재 유통 및 소매 업종의 배드배스앤드비욘드가 그저께도 50%, 어제도 50%나 상승했다. 미국주식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최강 밈주식인 배드배스앤드비욘드를 모를 수가 없는데, 한동안 잠잠하더니 최근 일주일 사이에 무려 300%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주식, 그 전 주에는 파산 이슈로 무려 주가가 -47%나 빠졌던 주식이기도 했다. (상장이래 최저가 달성..) 근데 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 추세가 뒤집히여 급등하는걸까? 밈 주식 자체가 상승에 그 근거가 미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뭐가 있는지 찾아봤다. 


급등 이유?

 

1) 소셜 미디어 및 커뮤니티의 표적

 

 

reddit.com: search results - Bed Bath & Beyond

Stories and advice from Bed Bath and Beyond, plus other stuff. We don't care about stock stuff here Stock talk about Bed Bath & Beyond Inc. (BBBY) and Buy Buy Baby. HODL.

www.reddit.com

우선 '밈 주식' 자체가 커뮤니티에서 유행이 되어 개인투자자가 급격히 몰리는 주식을 뜻하는만큼 레딧(reddit)을 비롯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미국주식 개인투자자 커뮤니티에서 표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2021년 뜨겁게 달궜던 게임스톱(티커: GME) 등이 있는데 특정 목적을 가진 대규모의 개미들이 집중 투자하면서 주가는 급격히 상승한다. 

 

소위 우리들이 말하는 '큰 손'들이 주가를 띄우기 위해, 투자하겠다고 지속적으로 글을 쓰게 만들고, 어느순간 그 글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익숙해지는게 밈 주식으로 편입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은듯..


       

2) 회사 인수 가능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매출액

작년 4분기 역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고 회사도 파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상장 이래 신저가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이후 회사 인수 가능성이 크게 회자되었던게 급등의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아직 오피셜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인지도가 없는 작은 회사면 파산 이후 회사가 사라지는게 당연하겠지만, 배드배스앤드비욘드의 경우 미국 내 오프라인 점포도 많은만큼, 투자자들 중에서도 파산 후 회사 해체가 아닌, 인수의 가능성을 높게 치고 있다.


3) 회사 CEO의 의지

CEO인 Sue gove 는 이 회사가 수익을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여기에는 Bed Bath & Beyond 브랜드 상품에서 벗어나 유명 국가 브랜드에서 제조된 가정용품을 판매한다는 점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실적이 낮은 150개의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이게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인수 가능성을 더 높게 해석한 계기가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소매에 대한 추가 투자를 암시하면서 웹사이트에서 당일 배송과 비접촉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회사의 시도를 강조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런 CEO의 의지가 활활 불타고 있는 미국 투자자들에게 큰 매수심리를 견인했다.


- 참고: 게임스탑(GME) 2021년 1월 폭등 사태

게임스탑의 경우 12달러가 120달러가 되는데 일주일 걸렸고 다시 12달러가 되는데 일주일 걸렸다

밈 주식은 뜨겁게 달궈지는만큼, 한 번 식기 시작하면 그 어떤 종목보다도 빨리 거품이 꺼진다. 주가가 오르는데 팩트보다는 매수자들의 심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미 버스가 떠났다면(...) 섣불리 매수하는 것보다 '내가 탈 버스가 아니었나보다.' 라고 생각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다른 회사에 인수가 될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매출액만 놓고보면 적은 편이 아닌 기업임은 맞기에 앞으로 배드배스앤드비욘드가 어떤 향방으로 갈지 주목해 봐야겠다. 조사하면서 홈페이지도 들어가봤는데, 뭔가 우리나라 정서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판매하진 않는 것 같아서 조금 둘러보다가 껐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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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022년 10월 미국 FOMC 금리 인상폭은 0.75%로 결정됐다. 현재 3.25%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0.75bp 상승이냐, 100bp 상승이냐 말이 많았던 9월 FOMC결과는 0.75bp 상승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연말까지 4.6% 목표라고 밝혔는데, 아무리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게 목표지만서도 이는 주변국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통화 정책인 것 같다. 

 

미국이 금리를 상승하면, 각국에 투자되어있던 자국통화는 달러로 환전하게 되게 된다. 자국화폐가치가 절하되는 과정 중, 가치가 높은 달러로 가지려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모든 국가의 통화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 EU

발에 가장 큰 불똥이 튄 것은 EU다. EU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금리를 0%로 유지했었는데, 미국의 금리 인상에 6월 청므으로 0.50% 금리를 인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아, 추가적으로 9월에 0.75%를 인상하여 현재는 1.25%의 금리를 유지중이다. EU 입장에서는 0%에서 급격하게 1.25%로 상승시켰지만, 미국의 3.75%에 비해서는 아직도 2.5%나 금리가 낮은 상태. 덕분에 현재 1유로가 1달러보다 가치가 낮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영국

영국은 EU를 탈퇴, 즉 브렉시트 이후에 독자적으로 금리를 관리하였는데, 이전에는 0.10% 금리였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이를 잡기 위해 금리를 단계적으로 상승시켰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다. 최근 금리를 0.50% 인상시켜 현재 금리는 EU와 더 높은 금리인 2.25% 유지 중이다.


- 스위스

다음은 스위스프랑을 사용하는 스위스다. 스위스의 경우 안정적 성장과 낮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안전한 자산 피난처로써의 매력을 보여주는 국가였는데, 스위스도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순 없었다. 여태까지는 은행에 예금을 예치하려면 은행에 돈을 얹어줘야하는 -0.25%의 마이너스 금리였는데, 최근 +0.75%가 상승하여 이제 0.5%의 금리를 유지 중이다. 스위스의 경우 기본 생활비의 지출금액이 워낙 큰 국가였다보니 인플레이션이 다른 국가보다는 좀 덜 한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아마 0.5% 정도로도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과연..?


- 호주

호주도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다. 기존 0.1% 금리에서 최근 1.85%까지 급격히 금리를 인상하고 이에 0.5% 추가상승하여 현재 2.35%의 금리를 유지 중이다. 


- 일본

일본은 참 흥미로운 나라다.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일본 자국도 인플레이션으로 엄청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 계속하여 -0.1% 금리를 유지중이다.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지 정말 궁금하다. 미국이 3.75%인데 -0.1% 마이너스 금리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 러시아

 

러시아는 좀 특이하다. 인플레이션이 한창인 5월달 무려 금리가 20%에 달했고, 너무 높았다 싶었는지 조금씩 낮춰 현재는 7.5%의 금리를 유지 중이다. 각국이 금리를 인상하기 이전에도 약 4%에 달하는 금리정책을 유지 중이었다. 


 - 브라질

주요국은 아니지만, 브라질의 금리는 무려 13.75%에 달한다. 이쯤되면 눈치챘겠지만, 금리가 높을수록 나라의 경제상황이 주로 불안정한 편이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무려 금리가 75%에 달한다. 자국 화폐의 가치가 거의 없는 셈.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봤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15/2022091590052.html

 

연준은 '자이언트 스텝' 말하는데…머스크 "금리 내려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다음주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오히려 "금리를 0...

news.tvchosun.com

테슬라CEO 일론 머스크는 오히려 금리를 내려야한다고 주장한다. 갑작스러운 고금리 통화정책은 오히려 시장에 심각한 디플레이션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소리. 얼추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한데, 이 부분은 정답을 모르겠다. 일단 FED에서 금리 인상해서 인플레이션 잡겠다고 하니까 일단 그러려니 하고 있긴 한데, 주변국에 너무 민폐 끼치는건 알고나 있으려나 모르겠네..

 

3개월 전만해도 1300원이면 1달러를 살 수 있었는데, 이젠 1400원을 줘도 1달러를 못사네.


일본도 마찬가지다. 1달러를 사기위해서 142.45엔이 필요하다.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무슨 배짱으로 계속 하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이 금리 계속 인상한다면,, 엔저 현상은 더 극명하게 드러날 것 같다. 원화나 엔화나 마찬가지인듯..


유로가 진짜 대박이다. 유럽이 이번에 천연가스 가격 상승 + 자연 재해 + 인플레이션으로 정말 힘들었는데, 덕분에 유로가 다 안전한 달러로 빠져나가면서 유로화 가치가 폭망했다. 1달러를 사기 위해 0.85유로 정도만 있으면 되었었는데 지금은 1유로를 줘도 1달러를 살 수 없다. 지금 미국의 부호들이 유럽 내 땅 투기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실제로 그럴만한듯.


예상이긴 하지만 FOMC에서 올해말까지 금리를 4.5% 이상으로 인상한다고 했고, 남은 FOMC회의는 단 2번. 현재 3.25%니까 1.25%를 두 번에 나눠 올린다면 0.75%, 0.5% 정도가 될 것 같은데, 미국 금리가 실제로 4.5%가 된다면 달러 쓰는 국가들은 진짜 망할 것 같다. 당장 수입하는 물가부터 엄청 부담스러워질텐데, 한국만 해도 계속 무역적자 나는게 심상치 않다. 지금이라도 달러로 바꿔놓아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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