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접수 성공기..(feat. 100만원 혜택)

 

K-Startup

2월 4일은 중소기업진흥청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를 접수하는 날이다. 원래 10시에 오픈하기로 했는데 선착순이다 보니 오픈 전부터 서버가 터져버리는 비극이 발생했다. 창업기업지원 서비스 가입하면 장점은 기장세를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렇게 경쟁이 치열했었던듯.

---

우선 본인이 신청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 39세 이하여야 하고, 기업의 설립연도는 2018.1.2~2021.1.1 사이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여야 하는데 매출 등 기타 요건이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엔 신청할 수 없다. 중소기업 해당여부는 나와있는대로 중소기업기본법을 참고하면 될듯.

---

서버는 계속 터져서 없는 페이지라고 나오질 않나, 새로고침 신공에 존버했더니 대기자수가 14,840명이고 예상 대기시간은 4시간이라고 한다. 당시 10시 30분인가 그랬는데 이걸 다 기다릴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나중에는 그마저도 아예 화면이 멈춰버려서 진행이 안되더라. 이렇게 포기하고 있을 때쯤 다시 뜬 공지..

---

시간이 기존 10시에서 13시로 바꼈다. 아마 터진 서버 수습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밥 먹고 회사 돌아와서 다시 열심히 버튼을 눌렀다. 새로고침하고 브라우저도 웨일, 크롬, 인터넷 3개를 동원해서 계속 기다렸다. 그러던 중....

---

운이 좋았는데, 아니면 사람들이 다 포기해버린건지 어부지리격으로 대기자 수가 57명밖에 되지 않았다. 예상 대기시간도 오전에 5시간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아주 짧은 시간, 이내 버티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

대기자 수 다 빠지고 나니까 느닷없이 뜨는 사이트 연결할 수 없음. 화면.. 거의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 포기할까 싶었지만, 그대로 화면을 조금 더 두고보기로 했다. 새로고침 눌러보고 싶은 욕망 꾹 참고 1분 정도 기다렸을까...

---

새로운 화면이 두둥 업로드 됐다. 예비 창업자나 기존 창업자의 경우 좌측 (예비)창업자의 신청하러가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때 서버 사용자가 몰려서 그런지 이 부분에서도 거의 2분 정도 화면이 멈춰있었다. 그래도 꾹 기다리다보면

---

신청자(본인)정보와 창업여부를 작성하는 칸이 나온다. 모두 다 작성할 필요는 없고 *표시 되어있는 필수 부분만 빠르게 작성해도 된다. 서두에 말했지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신청하는 도중에도 선착순 종료 될 수가 있다. 스피드가 생명...!!

---

적다보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과제애 대한 정보인데, 기장 및 세무처를 회계사에 맡긴 경우엔 앞에 있는 한국공인회계사회, 나처럼 세무사에 맡긴 경우엔 한국세무사회를 선택하면 된다. 그 아래 바우처 활용 방안에는 [기장대행 및 결산, 조정수수료]에 체크하면 된다. 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그 외의 활용 목적에 맡게 선택하면 될듯

---

마지막으로 사업자등록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법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도 필요하다. 기타증빙서류의 경우 특정 업종에서 필요한 서류를 추가적으로 준비해야한다. 이는 본인의 업태와 관련있으므로 등록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

---

사업자등록증 및 기타서류까지 제출하고 나면, 모든게 완료된 것. 마지막으로 정상적으로 접수가 처리되었는지 신청내역조회에서 내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가 정상적으로 제출되었는지 확인하면 된다. 간혹 서버간의 끊김현상으로 인해 화면은 정상적으로 처리 됐으나, 내역조회에 조회되지 않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확인할 것..!!

---

마지막으로 접수증 출력 버튼을 눌러, 접수가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면 끝. 이후 진행되는 과정은 담당 세무사 혹은 회계사에게 알려주면 된다. 본인의 경우 연간 기장비를 6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 같다. 

---

100만원을 거의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인데, 이게 또 선착순이다 보니 오늘 18:00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홈페이지는 먹통 상태다. 나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기습적으로 오후 1시에 재오픈했던게 운이 좋았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