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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끔찍한 퇴근길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퇴근 후 가까운 역까지 나는 공유킥보드로 이동한다. 거리는 1km가 채 안되지만 횡단보도 2개와 긴 다리 하나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도보시 15분 이상 소요된다. 따라서 그 전까지는 라임 킥보드를 이용했다. 6분 정도면 역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라임 킥보드도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이용했지만, 최근 라임 킥보드보다 더 괜찮은 공유 킥보드를 발견해서 그 내용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라임 킥보드와 씽씽 킥보드를 각각 영역별로 간단하게 비교했으니 나처럼 퇴근 시 킥보드 이용하시는 분이나, 요금 절감하는 방법에 고민 중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생각보다 많은 돈을 아끼게 될 수도..?


접근성

접근성, 즉 얼마나 해당 공유 킥보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인데, 이건 지역별로 상이한 것 같다. 라임 킥보드의 경우 송파,강남,서초 즉 강남3구를 기점으로 현재 강북과 근처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에 비해 씽씽은 운영하는 전동킥보드가 8천여대로 국내 킥보드 점유율 상위에 랭크되어있을 정도로 운영대수가 많다. 라임 킥보드의 경우 한국계회사가 아닌 미국계 회사라 운영하는 킥보드 대수가 정확히 몇 대인지 알기 힘들다고 함.

라임킥보드가 압도적으로 많긴 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있는 여의도의 경우 씽씽이보다 라임 전동킥보드가 훨씬 더 많이 운영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킥보드의 전체 대수는 라임킥보드보다 훨씬 많을 것 같은데, 여의도에서는 라임 대비 찾기 힘든건 사실.


주행성

라임킥보드와 씽씽을 모두 이용해본 결과 주행성 측면에서는 씽씽킥보드의 주행이 훨씬 안전성있다고 느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라임 킥보드의 경우 구형과 신형이 같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은데 특히 구형의 경우 동체가 가벼워 주행시 불안하다고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신형의 경우 구형보다는 보완된 것으로 느껴지지만 실상 보급된게 많이 없어서인지 자주 이용해보진 못했다.

 

씽씽)그라데이션 효과가 있는 LED기능이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반명 씽씽킥보드의 경우 기존 라임킥보드에 최적화된 사람의 경우 조금 답답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처음 가속력이 엄청 느리기 때문인데, 라임은 툭 차고 가속레버를 당겨도 가속이 붙지만 씽씽이는 발을 힘껏 차야만 가속이 붙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속이 한 번 붙고 나면 안전성있게 가속이 붙는다는걸 느낄 수 있다. 뭔가 차로 따지면 suv같은 든든한 느낌 라임 킥보드의 경우 가속이 빠르지만 거의 속도가 없는 상태에서도 가속레버가 빠르게 동작하기 때문에 내가 앞으로 당겨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주행성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그렇다고 라임킥보드의 주행이 완전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가속 레버를 눌렀을 때 앞으로 당겨지는 느낌이 워낙 위험해보이는 느낌을 받아서 나는 씽씽이에 한 표를 주고 싶다.


경제성

 

라임의 경우 일단 국내 킥보드 대비 비싸다. 결제 또한 마스터 또는 비자카드로만 가능하다. 외국계라 어쩔 수 없는듯. 라임의 경우 처음 잠금을 해제할 때 1,200원을 지불한다. 1분을 타더라도 잠금해제 비용은 추가가 된다. 단 한달에 12,500원짜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가입해제비용은 무료다.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라임 프리미엄에 가입하는게 이득이다.

 

라임의 분당 추가요금은 180원으로 100원인 씽씽킥보드에 비해 무려 80%나 비싸다. 1분일 때는 그 차이가 80원으로 미미하지만 10분, 15분 등 장시간 이용시 그 차이의 갭이 커져 15분 이용시에는 프리미엄 가입자라고 해도 씽씽킥보드 대비 무려 700원이나 더 지불하게 된다.

 

씽씽킥보드의 경우 최초 잠금해제 비용이 1,000원이지만 5분의 무료 이용 시간이 주어진다. 킥보드를 이용해 이동하는거리가 5~6분 이내인 사람은 1,000원 정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라임 킥보드가 유리한 유형은 멤버십 가입한 상태에서 매일 하루 2-3회 이상, 3분 이내의 거리를 이동하는 사람들 정도 같다. 경제성 면에서는 씽씽킥보드의 대승이다.


보장성

라임 킥보드의 경우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최근 한화손해보험과 보험계약을 맺었다. 보통 라임 킥보드 이용중 당할 수 있는 상해사고와 배상책임(파손 등)에 대한 보험을 보장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좋은 것 같다. 킥보드 이용하다보면 알겠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이런 보험제도는 정말 좋은 대안인듯

 

아직 씽씽킥보드는 이용자를 위한 관련 보험 및 보장 내역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편의성

개인적으로 이건 라임 킥보드의 압승인 것 같다. 라임 킥보드 어플의 경우 내가 이동하는 경로와 방향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킥보드의 위치를 좀 더 용이하게 인지할 수 있는 반면, 씽씽 킥보드는 GPS수신을 실시간으로 못하는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위치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위치를 변경할 때마다 내 위치 갱신 아이콘을 클릭했던 불편함이 있다. 

 

또 라임의 경우 예약기능이 있어 특정 시간 대에 이용하기 편한 반면, 씽씽이는 그런 기능이 없어서 정말 눈 앞에서 누가 킥보드를 낚아채가는 경우를 목격하기도 한다. 그럼 또 일정이 미뤄지고 집에 늦게 가고 하는 사태가..


 

개인적으로 라임 킥보드는 라임 패스까지 구매할 정도로 정말 유익하게 탔지만, 아무래도 장기간 누적해서 이용했을 때 금전적인 부담이 장난 아니긴 했다. 보통 하루에 아무리 빨리가도 1,000원정도(5분)가 나오는데 22회면 22,000원에 프리미엄 가입비 12,500원. 즉 한달에 35,000원 정도씩 계속 지불하기엔 다소 비싼 감이 있다. 씽씽이의 경우  프리미엄 가입비가 없기 때문에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

티머니GO 어플에서 20년 11월 29일까지 티머니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0%를 캐시백해준다고 한다. 5분 이용 시 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나름 혜자스러운 가격. 나는 이미 티머니페이 쓰고 있는 유저라 그런지 이런 이벤트가 반갑기만 하다. 정말 씽씽이는 다 좋은데 여의도 지역에 많이 없다는게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의정부나 경기지역도 좀 ㅠ...


라임패스(전동킥보드 수거 및 충전 업무)및 라임패스가입(잠금해제 무료이용)에 대한 포스팅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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