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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이야 상관 없지만, 와이프 혹은 누군가의 눈을 피해 주식거래를 하는 사람들의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집 또는 사무실로 송부되는 증권회사의 우편물인데, 우편물 안에는 월간 거래내역서라든지, 보유중인 잔고와 수익률 등 민감한 개인정보도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이게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면 정보유출의 소지도 있다.

 

따라서 현재 증권사에서 송부해주는 월간내역서의 경우 반드시 본인이 받아야하는 것으로 정해져있지만, 본인이 받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특별한 상황의 경우(잠수 등)에 따라서는 보호자 및 가족이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 가입자 대부분이 증권 계좌를 만들면서 우편물을 송부하지 않고 이메일 등으로 받아보겠다고 하지만, 급하게 또는 페이지 내용을 꼼꼼이 읽어보지 않고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는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집으로 우편물이 송부되는 경우도 다반사. 아무래도 주식거래하는 개인투자자의 인식이 좋지 않다보니, 대부분의 사람 모두 월간거래내역서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을 기피하는 편. 물론 수익률이 100%, 200%씩 달성했다면 또 모르지만 말이다.

 


증권사 별로 변경하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증권사 홈페이지(Web)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개인정보조회/변경 카테고리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보통 증권사마다 다르긴한데, 보통 개인정보조회를 하는 카테고리에서 우편물 통보지를 변경할 수 있다. 본인의 경우 통보거절(HTS조회)로 해두었는데, 본인이 정말 우편이나 이메일로 통보를 받고 싶다면 통보신청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그 밖에도 좋은 상품이나 신상품이 나왔을 때 통보 받을 수 있는 상품계좌 통보 등 우편물 통보지와 관련된 방법 선택이 가능하다. 단점은 증권사 별로 우편물 통보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전부 다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상 그 수 많은 텍스트 중에서 찾아내기 힘들다는 점


2. HTS(클라이언트)

한국투자증권 이프랜즈의 경우  [7490] 통보지 변경에서 가능하다.

다음은 HTS 내에서 신청하는 방법이다. 홈페이지와 마찬가지인데, 한국투자증권 이프렌즈의 경우 [7490] 통보지 변경 화면에서 통보 변경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증권사 홈페이지나 HTS나 기능 찾는건 둘다 어려울 것 같다. 알고 있는 사람이나 자주 쓸 것 같은데 아마, 처음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꽤나 헤매다가 그냥 포기해버릴 것 같달까,,


3. MTS(모바일)

다음은 MTS(모바일)에서 변경하는 방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메뉴검색에서 우편물로 검색하면 해당 메뉴 검색이 가능하다. 사실 웹이나 HTS MTS나 플랫폼만 다를 뿐 제공하는 기능은 대동소이한 편. 단순 정보만 변경하는 것이라면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MTS가 사실 제일 편할 것 같긴 하다.


4. 상담원과의 전화연결

사실상 필살기다. 해당기능이 어디있는지 헷갈리거나 모를 때는 무조건 전화하는게 제일 맘 편하긴 하다. 전화연결이 잘 되지 않고, 전화를 직접 해야하는 귀찮음이 있긴하지만, 증권사 상담사와 연결 후, 우편물 수령방법을 변경하고 싶다고 하면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 이후에 변경을 진행해준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종이로 된 월간 거래내역서를 보내는건 증권회사에서도 비용적으로 꽤나 큰 손해인 셈이다. 당장 나 하나만 하더라도 몇 백원인데, 이걸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보내야 하니 말이다. 증권사도 나름대로 빡빡하게 굴러갈텐데.


그런 이유로 증권사에서도 월간 거래내역서를 e-mail로 받게끔 각종 혜택을 주면서까지, 우편물 수취 방법을 변경시키고 있다. 환경보호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흠 잔고내역서를 e-mail로 신청한다고, 그렇게까지 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아무튼 월말 잔고내역서 수령지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주식거래로 인해 가정에 불화가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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