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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박 2일로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워낙 거리가 있다보니 그냥 KTX를 타고 갔는데, 지하철이 있어서 생각보다 이동은 편리했다. 관광지로 유명한만큼 한 곳에서도 볼거리가 워낙 많아 걸어서 이동하는게 너무 불편했다. 날도 더워서 걷다보면 금방 지치기도 하고.


근데 조금 걷다보니 도로에 킥보드가 있는게 아닌가? 회사 근처에서 흔히 봤었는데, 막상 필요성은 없어 이용하지 않았다. 이럴 때 한 번 이용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귀찮지만 용기를 내서 라임 어플을 설치해보기로 했다.


막상 이용해 보니 편리했다. 물론 가격은 다소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여행기간 중, 총 3번 정도 라임 킥보드를 이용했는데, 생각해보면 한 번 정도는 택시를 이용하는게 더 저렴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이용하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는데, 라임 킥보드를 충전해주는 조건으로 일정량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라임 쥬서다.


신청방법 A to Z

 

1. 우선 어플리케이션에서 라임 킥보드 어플을 다운받는다. 어플명은 Lime이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두 곳에서 모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웹에서도 라임 쥬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본인은 찾지 못해서 모바일을 통한 가입방법만 공유하고자 한다. 웹에서 신청할 사람은 웹을 통해 신청해도 된다. 

 

회원가입을 해야하는데, 회원가입 시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아쉽게도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쥬서로서의 활동은 불가하다. 쿠팡플렉스, 쿠팡이츠와 같은 어플은 보통 따로 분리가 되어있는데 라임 쥬서의 경우 하나의 어플로 관리되고 있다.


2. 회원가입을 마친 후 좌측 상단의 [三] 버튼을 눌러 메뉴를 펼친다. 이후 펼쳐지는 하단 메뉴에서 쥬서 신청을 하면 된다. 참고로 쥬서는 도로에 있는 라임 킥보드를 충전 및 수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난이도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 받는다. 고장난 킥보드를 수거하는 임무의 경우 최대 만원 가까운 금액까지 지급될 때도 있다고 하니, 보상은 적절한 편이다.


3. 이후 팝업창에서 쥬서에 가입하기 위한 정보를 적어주면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신청은 끝이다. 이름과 전화번호, 쥬서로 선정 받았다는 메일을 통보받을 이메일 주소, 그리고 쥬서로 활동할 지역만 적어주면 된다. 말했듯 라임 쥬서로 뽑힌다면 이메일을 통한 연락만 오기 때문에 이메일 주소를 정확하게 적어서 제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4. 쥬서 신청까지 했다면, 일단 기다림의 연속이다. 쿠팡이츠나, 쿠팡플렉스 등 등록하고 바로 활동할 수 있는 부업과 달리 라임 쥬서의 경우, 라임코리아 측에서 필요할 때마다 쥬서를 구하는 식이라, 내 순서가 올 때까지 하릴 없이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본인의 경우 모바일로 신청한지 약 45일만에 쥬서로 뽑혔다는 메일을 받았다. 이후 하남에 있는 쥬서 하남 센터로 출석하여 쥬서 활동에 필요한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수강하면 된다. (통상 한 시간 정도)


5. 다음은 라임코리아 하남베이스로 직접 교육을 받으러 가면 된다. 준비물은 신분증 정도이고, 그 외의 준비물은 필요없다. 보통 평일 시간대에만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직장인의 경우, 휴가를 사용하거나 반차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어 사진은 업로드하지 못했지만, 뭐 정말 별거 없다.

 

기초적인 충전 - 반납 등 간단한 교육 정도만 듣고 오면 된다.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라임 쥬서가 되기 위한 대부분의 단계를 완료한 상태다.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니 내부에서 불필요한 사진촬영은 자제하도록 하자. 


이어지는 다음 2편에서 나머지 단계와 라임 쥬서 준비 단계에 대해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앞으로 라임 쥬서로의 활동이 기대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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