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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는데 뜨자마자 지방세입 알림이 와있어서 뭔가 했더니 자동차검사지연과태료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검사를 좀 늦게 받은 것 같긴하다. 고작해봐야 3~5만원 사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당 고지서를 열어보니 상상초월..;


아니 46만원이라니, 솔직히 상상도 못한 금액이었다. 아침부터 내 눈을 의심하기까지 했으니까... 당장 시청에 전화해봤다.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나에게도 사실은 잘못된 금액이 발송된건가 싶어서. 전화해보고나니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시더라.

 

 

본인은 4월 19일에 자동차등록을 하였고 등록일 기준 한달 전~ 한달 후인, 3월 19일~ 5월 19일이 자동차검사 가능일이다. 뭐,, 물론 핑계겠지만 아파트 우체통을 진짜 안보다보니 우편 고지를 받지 못했다. 문자로도 오는데, 하루에 수십 통씩 문자가 오다보니 문자로도 체크하지 못했는데 휴,, 누굴 탓해ㅎㅎ (받은 기억도 없는데 지금 메세지 검색해보니까 있네..?)

 

 

이러다 저러다 한참 늦은 8월달에 해당 우편을 발견했고, 마지막 검사일인 5월 19일부터 약 3달하고도.. 5일이 지연 8월 24일에 부리나케 검사를 받았다.  


그래도 이게 맞나 싶어서 다시 계산...

5월 19일~ 6월 19일: 4만원

6월 20일~22일: 2만원

6월 23일~25일: 2만원

6월 26일~28일: 2만원

6월 29일~7월1일: 2만원

7월 2일~ 4일: 2만원

7월 5일~7일: 2만원

7월 8일~10일: 2만원

7월 11일~13일: 2만원

13일~15일: 2만원

16일~18일: 2만원

19일~21일: 2만원

22일~24일: 2만원

25일~27일: 2만원

28일~30일: 2만원

7월 31일~8월 2일: 2만원

8월 3일~5일: 2만원

5일~7일: 2만원

8일~10일: 2만원

11일~13일: 2만원

14일~16일: 2만원

17일~19일: 2만원

──────────────

합: ₩460,000원.....

 

할 말 없을 정도로 정확하다.


종합검사라고도 불리는 자동차검사 요건 자동차보험처럼 매년 모든 차량이 해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올해 문자 또는 우편을 받지 못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 해의 자동차 검사가 있는지, 있다면 대략적으로 언제쯤 하는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46만원 이걸 어떻게 하지...ㅎㅎ;; 무서워서 와이프한테도 말 못하는 중..

 

 

마지막으로 나같은 사람이 더 없기를 바라며 자동차검사 예약 및 가능일자 확인한 한국교통안전공단 페이지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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