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신한은행 적금과 내용은 「투자 상식」 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에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본 카테고리에 포스팅 하기로 했다. 평소 이자 많은 적금 상품 찾아보시는 분들이 제 주위에도 많은데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재테크가 전부 적금만 있는 것은 아니니 다른 금융상품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보길.
예/적금 상품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우선 나는 예금이나 적금에 굉장히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이다. 2% 내외의 이자를 받아서 물가인상률이나 제대로 따라잡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그래도 기존 예/적금 가입자분들은 투자 방식은 존중하는 편) 나는 여유자금을 대략 국내주식 20%, 해외주식 40%, 암호화폐 10%정도 투자하고 나머지 30% 정도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 퇴직금은 펀드와 ELS에 투자되고 있다. 요즘은 국내 장 변동성이 커서 국내주식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아진듯. 아무튼 예,적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 중인 상황이다.
아무튼 '적금에 투자할 바에 암호화폐에 투자하자'일 정도로 전통적인 금융상품인 적금을 싫어하는 편이다. 아직 젊어서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보면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적금 가입해라.. 돈 모아라... 라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듣고 살아서인지 반항심리 일 수도 있다. 평생 예금과 적금 따위 하지 않으려고 굳게 마음먹고 살아왔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뒤에 쓸 목적자금이 생겼다.
기존처럼 현금을 계속 가지고 있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어차피 그 전까지는 사용할 일이 없는 소위 '목적없는 자금'을 그냥 썩혀두기엔 아깝게 느껴졌다. 그래서 고민하다 생각한게 결국 안전한 금융상품인 적금에 가입하기로 했다.
https://finlife.fss.or.kr/installment/selectinstallment.do?menuId=2000101
홈|저축|적금 |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
※ 아래 대상에 해당하는 거주자가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가입대상) 만 65세 이상인 거주자(2015년 만 61세에서 2019년까지 매년 1세
finlife.fss.or.kr
각 금융회사별 이자율 등 저축, 적금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두가 길었는데, 그래서 소개하고 싶은 상품은 신한은행의 '첫급여 드림(DREAM)적금'이다. 알고 있기로는 현재 1금융권에서는 올해 초 하나은행에서 나온 5% 적금을 제외하고는 현재 가입가능한 상품 중 가장 이자율이 높은 상품으로 알고 있다. 사실 4.5%나 4%나 큰 차이는 없을듯..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적금상품은 신한은행으로 급여를 받아야하는 자격조건이 필요하다. 일종의 우대금리 같은 것. 나는 회사 급여통장이 신한은행이기 때문에 자격요건을 만족하는데 크게 어려울 것은 없었다. 또 가입절차와 월 납부 금액 설정도 모두 모바일로 가능하기 때문에 가입절차가 아주 편리했다. 하긴 매번 증권 계좌만 만들다 보니 이제 예금 계좌 만들기는 정말 누워서 떡 먹기 수준인듯..
먼저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 가입을 위해서는 My급여클럽에 가입하여야 한다. My급여클럽이라 해서 뭐 대단한건 아니고 매월 정해진 날짜에 급여가 들어오는지를 인증하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어려운건 없고 뭐 읽어봐야할게 많아서 다소 귀찮긴 했지만, 뭐 대충대충 읽고 다음으로 가기 클릭만 하면 된다.
My급여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만원 이상 급여항목으로 정해진 날짜에 불입이 되어야한다. 급여치고 50만원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마도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배려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여기까지 했으면 적금 가입까지의 80% 정도가 완료된 것이라고 봐도 된다. 다음은 어플 하단에 있는 상품몰을 눌러 적금을 찾아보면 끝
*급여 자체를 반드시 신한은행으로 받지 않아도, 정해진 날짜에 최소 금액 이상만 신한은행 계좌로 이동해놓으면 My급여클럽에 가입이 가능하다. 다소 번거로울 수는 있을듯. 아무튼 이 방법을 통해서도 적금 상품이 가능하다.
SOL어플 홈 화면이다. 사용자가 UI/UX는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홈 화면 하단의 상품몰→ 적금/청약으로 이동하면 된다. 상품몰에는 적금 말고도 입출금계좌 및 펀드, 연금, 외환 및 퇴직과 관련된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만약 투자상품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 선택. 야구적금도 가입해보고 싶은데 이율이 생각보다 별로라서 가입하고 싶지는 않다.
사실 이 적금상품은 눈속임이 있다. 눈속임이라 표현하면 신뢰를 바탕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은행이 다소 억울할 수 있으니 '우대 이율 조건' 정도로 하는게 좋을듯. 뭐 조건이라고 해서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고 적금 기간을 3개월씩 나누어 각각 다른 이자율로 적금 금액을 계산하게 된다는 얘기다. (조건만족 시 자동적으로 3개월마다 더 높은 이자율로 적용.)
3개월 이전까지는 1.5%로써 타사의 적금 이율과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3개월 이후부터는 2.5%를 이자율로 지급하면서부터 적금 치고는 꽤나 높은 이자율을 지급한다. 이후 3.5%, 4.5%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매월 금액을 부금하는 형식의 '적금' 이자율에 대해 오해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매월 100만원씩 입금했을 때 이자율이 5%라면 1,200만원 * 1.05%로 계산하여 1,260만원을 만기(1년)에 찾을 수 있다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예금 계산법과 적금 계산법은 확연히 다르다. (세금 떼고 1,227만원) = 100만원씩 12개월 납부했을 때 연말에 이자 27만원.
https://blog.naver.com/hz39094/221578464484
예금?적금? 이자율 계산방법의 실체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동미미입니다.오늘은 친구들과 적금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적금과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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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해지를 통해 만기 이전에 긴급자금 필요시, 중간 인출을 허용하게 해주는 제도가 있다. 2번까지 가능하다고 하나, 적금 특성상 정말 긴급한 일이 아니고서야 출금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정말 급하면 써야겠지만..
상품가입까지는 정말 3분도 안걸린 것 같다. 전자 서명만 하니, 영업점 가서 하나하나 전자펜 잡고 계약서인지 쓰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고 시간도 덜 걸려서 역시 모바일이 대세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아무튼 나의 첫적금(?)은 50만원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자금을 보관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니까.
마지막으로 전체계좌 조회에 들어가서 실제로 예/적금 계좌가 만들어졌는지까지 확인하면 적금 통장 만들기 끝.
적금 가입하기 되게 복잡할 줄 알았는데 역시 모바일로 가입하니까 편리하고 빠르다. 50만원씩 12개월이래봤자 600만원 언저리겠지만, 그래도 투자상품이라기보다는 온전하게 원금이라도 모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려고 한다. 아직도 적금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가입한 금융상품임에는 뭐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최대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라고 하니 이자율(금리) 높은 적금 상품 찾으시는 직장인들이나 주부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모두 부자되시는 올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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