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id =
반응형

업비트에는 170여가지가 넘는 코인이 있다. 빗썸과 코인빗에 상장되어있는 코인까지 합치면 아마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만 합쳐도 백 개는 넘을 것이다. 이미 투자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날의 장이 좋든 좋지 않든, 급등하는 코인은 하나쯤 있기 마련이다.


통상 작전세력의 일점사에 의해 선택되는 경주마 코인의 경우 보통 1~2분을 버티지 못하고 수많은 시체와 긴 윗꼬리를 남기게 된다. 급등 코인은 정말 나도 당해봤지만 타는게 아닌 것 같다. 오늘자 애드엑스 분봉이 아주 가관이다.

9시 땡! 치면 바로 급등이 발생하는 '경주마'코인부터 어느순간 갑자기 수십 퍼센트를 급등하는 코인들까지. 이런 코인은 도대체 어떻게 선정되는 것이며 선정되는 기준은 무엇일까. 나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 가지 정도의 코인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100% 경험과 반복현상에 대한 학습이었으며, 나의 개인적인 경험일 뿐 그 이상 신뢰하진 말고..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인 이더리움 클래식, 이클이라고도 불리는 이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코인으로 최근 이더리움과 함께 시장을 씹어먹고 있는 코인 중 하나다. 이더리움 계열이 대세긴 한가보다.

펌핑 및 폭등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개다. 호재가 발생했거나 특정 시점에 그 가치를 인정받았을 때 많은 매수세가 모이게 되며 이 시점에 보통 매물대 벽을 부수며 시세가 급등하게 된다. 대다수의 코인 발행사는 이런 소식을 뉴스 기사 혹은 트위터를 통해 전달해주는데(현재 업비트의 공시제도는 폐지됐다.) 급등에 정말 관심이 많다면 상장된 암호화폐의 트위터를 팔로우하는 것을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이더리움 호재 있을 때 살껄살껄 했는데 어느새 십만원을 돌파해버린..


스트라티스는 전형적인 세력들의 코인판이다. 중국계 자본이라고 유추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은데, 바이낸스 대비 김프가 항상 40% 이상을 유지하는 이상한 코인이다. 본인이 스트라티스에 투자하고 싶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뚜렷한 분석이 필요하다.

외에는 별개로 소위 '세력'이라 일컫는 특정 무리들이 고의적으로 시세를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런 코인들은 주된 공통점들이 존재한다. 바로 적은 발행량과 그에 따른 낮은 시가총액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력이 아무리 쏟아부을 수 있는 자금이 많다해도 결국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의 한계는 정해져있다.

 

따라서 세력들은 통제할 수 있는 코인에 대해 투자하고 싶어한다. 말마따나 발행량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을 보유하면서 고의적으로 시세를 펌핑시키는 행위 말이다. 본 포스팅에서는 해당 코인 3가지 정도를 소개하려고 한다. 나는 이 세 개의 코인이 특정 가격 이하일 때 항상 어느정도 매수해두곤 한다. 평소 하락을 하더라도, 어느날 갑자기 10% 이상 쳐주고 올라가기 때문에 결국 익절을 안겨주는 코인들이기 때문이다.


 

우선 톤이다. 톤은 과거 100% 이상 급등하면서 많은 알트코인 투자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주었던 코인이다. 톤의 시가총액은 2021년 5월 5일 기준으로 14,500원으로 계속된 비트코인의 조정장에 가격이 많이 낮아진 상태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그렇게 매력적인 가격이 아닌 것 같다. 관심코인으로 등록 후 12,000원~12,000원 중반대에 안착하게 되면 괜찮은 가격대 같다. 한 번 쏠 때 확실히 쏴주는 코인이라, 어느정도의 손실은 감안하고 존버 탈 생각은 해야하고,,


다음은 톤의 단짝친구인 코박토큰이다. 코박? 뭔가 많이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맞다. 바로 코인 커뮤니티인 코박에서 발행한 코인이 맞다. 투자 가치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제일 그 활용도가 떨어지는 코인같다. 움직임을 보면 톤과 항상 커플링 형태로 붙어다닌다. 톤이 어느 수준 이상의 등락으로 쏘면, 코박토큰도 따라쏘는 경우가 잦다. 아마 시총 낮은 그룹으로 같이 묶여서인듯. 톤과 마찬가지로 시가 총액이 240억원으로 매우 낮다. 인터넷 방송하는 bj들이 보통 2~30억씩 들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 예닐곱명 정도면 시세를 충분히 들었다놨다 할 수 있는 셈.


마지막으로 피르마체인이다. 피르마체인의 시총은 300억 정도인데, 마찬가지로 낮은 시총 때문에 세력들의 장난감으로 많이 쓰이는 코인이다. 단 코박코인과 톤의 경우 호가단위가 10원이라, 세력들이 주무르기 편한데, 피르마체인의 경우 호가 하나에도 등락률이 0.5%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낮은 시총임에도 세력이 자주 달라붙지는 않는 편이다.

 

보통 톤과 코박토큰, 피르마체인 세 개의 코인은 맞물려 다니는 편이다. 또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펌핑이 이루어진다. 가령 톤이 먼저 치고나가면 어느샌가 코박토큰이 뒤를 따라가고 마지막으로 피르마체인이 급등세를 탄다. 물론 이 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보통 이렇게 같이 시세를 따라가는 경우 커플링(Couple Ring)관계에 있다고 표현하는데, 이 세개의 코인은 비트코인 그룹(비트코인, 비트코인골드, 비트코인캐시 등)처럼 강한 연대를 갖진 않지만, 어느 정도의 연계를 가지고 있기는 하다. 위에 설명한 코인의 펌핑 순서는 임의대로 적은 것이며, 따라서 각 코인과의 펌핑 순서는 바뀔 수 있다. 


적정가격?

솔직히, 톤이나 코박토큰이나 피르마체인보다 활용성 면에서 이미 좋은 코인이 훨씬 많다. 하지만 이 세력의 단타 작전코인만큼 이렇게 좋은 코인도 없다. 본인이 존버에 자신있고, 시세 확인이 수시로 가능하며, 큰 한 탕을 노리고 있다면 이 세가지 코인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정말 '투자'가 아닌 '투기'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길.

 

적정가격을 정하긴 힘들겠지만, 비트코인이 6800만원 정도를 횡보해줄 때, 톤의 경우 13,000원 코박토큰의 경우 8500원, 피르마체인의 경우 180원대 초반이라면 꽤 매력적인 가격이다. 그 보다 가격이 낮아졌다면 소액으로 구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투자의 최종 결정은 본인이 내려야한다는 점. 항상 기억해두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