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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인은 리플에 투자중인 사람임을 알린다. 거의 모든 시드가 리플에 들어가있을 정도로 리플의 미래를 밝다고 보는 편인데, 이번 포스팅은 나처럼 리플에 투자 중이거나 혹은 물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희망적인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나름대로 객관적인 사실만 작성하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댓글을 통해 언제든 의견 공유 부탁 드림. 차트 분석을 위주로 하는 기술적 분석보다는 시황 및 언론에 소개된 내용 위주로 다루려고 함. 비록 버티는데 도움이 되길.

 

 

일단 포스팅 시점 바이낸스 기준 1.44달러를 횡보 중이다. 4월 14일 신고가 1.96달러를 찍은 상태에서 25% 정도 하방으로 내려온 상태다. 사실 고가 기준으로 보면 현재 리플의 가격은 크게 매력적인 가격은 아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이더리움은 이미 신고가를 돌파한지 오래고 메이저 코인인 에이다, 코스모스, 이오스 등은 신고가를 경신하러 진격 중이다. 리플과 리플의 아들격인 스텔라루멘만 정신을 못차리고 방황중이랄까. 하루종일 횡보하는걸 보자니 답답해 죽을 정도다. 

 

업비트의 경우 1,800원 고지 하나 제대로 탈환하지 못하고 1760~1800원 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5월 4일 10% 이상 하락한걸 생각해보면 이 정도 횡보하는 것도 감사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리또속이라는 말을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이렇게 당해보니 괜히 리또속,, 리또속 말이 나오는게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 1차 목표가는 2천원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예전의 리플은 그래도 어느 정도 방어력이 좋아 일정 시세는 유지해줬는데 최근 보면 방어력은 커녕 비트코인보다 시세가 먼저 꺼지는 이상한 낌새가 느껴진다. 자세히 말하면 비트코인 대비 오를 때는 덜 오르고 내릴 때는 확내리는.


시세 상승에 도움이 되는 요인들 

1.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적극적인 활동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리플은 작년 SEC의 기소를 받고 가격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SEC는 피소 후에 한 번도 패소해본 적이 없는 미국증권위원회로 구성되어있을 뿐 아니라, 기소당했다는 것만으로 투자자들은 압박을 느끼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 때 당시에도 리플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절대 패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와 리플 보유자들을 다독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TV매체에 직접 출연하여 미국 SEC의 규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심지어 미국에서 이와같은 규제가 계속된다면 미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의 본사이전을 드러내기도 했다. 말 마따나 리플의 주요 사용자들은 미국 사람들도 있지만 그 외의 국가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플 CEO의 이런 적극적인 태도(그렇지 않은 발행사 CEO들도 많다)는 리플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얼마 전 "소송 어떻게 되어가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해결되어가고있다" 라고 대답해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2. 세계 각지에 넓게 뻗어있는 인프라다. 리플은 현재 도지코인에 밀려 시총이 4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얼마전까지 3위를 굳건히 유지하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함께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코인이었다. 물론 4위로 밀려난 지금도 시총은 70조대를 유지하며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비록 아쉽게도 예전만은 못하지만 말이다. 리플이 시작된게 2013년이니 벌써 햇수로 8년째다. 리플을 통한 지갑 전송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리플의 경우 트론과 함께 전송속도가 아주 빠른 암호화폐에 속한다. 이런 장점 때문에 개인간 혹은 기업간의 무역에 있어서 실제로도 많이 사용되는 화폐이기도 하다.

 

에이다와 이오스 등의 메이저코인도 정말 오래됐지만, 리플과 하드포크된 스텔라루멘 역시 정말 오래되고 나름대로 유서깊은 코인 중 하나다. 메이저 코인으로 편입되는게 무조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처럼 비트코인의 위아래로 미쳐 날뛰는 시기엔 알트코인보다 훨씬 좋은 포지션에 위치해있다고 판단된다. 

 


3. 최근 시세가 많이 하락하였다. 비트코인의 폭락이후 이오스, 네오, 가스,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에이다, 등 소위 메이저 코인들은 이미 한 번씩의 10% 이상 상승하는 펌핑이 있었다. 하지만 리플은 폭락이후 저점에서 크게 올라오지 못한 상태다. 30% 상승한 적이 한 번 있었는데, 그건 폭락 다음날 과대낙폭으로 인한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조만간 리플도 다른 메이저코인처럼 10% 이상의 급등이 한 번쯤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한다. 상상일지 실제일지는 봐야 알겠지만, 비트코인이 조금만 더 힘을 내준다면 가능할지도 모름.


4. 마지막 역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CEO와 관련이 있다. 최근 ceo는 인터뷰에서 20개 이상의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했다고 알렸다. 그 업체들이 어딘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만약 '페이팔'과 같은 대형 기업체가 있다면, 그야말로 떡상의 빌미다. 만약 테슬라가 리플로 결제가 된다면 하는 상상을 하면 행복하긴 하다. 


5. 마지막으로 리플랩스의 상장화다. 이건 sec와의 소송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정말 달라지겠지만, 승소하거나 합의점에 다다른다면, 리플랩스를 상장화시키겠다고 SBI대표 요시타카 기타오는 말했다. 갑자기 SBI가 등장해서 좀 뜬금 없을 수도 있는데 SBI는 리플랩스의 가상자산인 리플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일종의 대주주 같은 기업체다. 아무튼, 코인베이스처럼 리플랩스가 상장된다면 리플의 적정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높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장이 뭐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닌 것만큼 코인사 상장의 경우 정말 오랜시간 소위 말하는 '존버'를 해야한다. 그래도 뭐 어느정도 비전이 있다면 이 배포를 믿고 장기투자 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같기는 하다. 일단 소송부터 이기고 말이다.


시세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들 

1. 前 리플 CEO 창업자. 크리스 라센의 계속된 매도

크리스 라센은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함께 리플을 창업하였다. 이후 회사를 나오면서 수십억 달러의 리플을 가지고 나왔고 그 시점부터 거의 매일 일정량의 리플을 장내 매도하고 있다. 크리스 라센의 지갑명은 "TACOSTAND"인데, 지금까지 출금된 리플 개수는 2,950만개이며, 지금도 일정량 계속해서 리플을 출금해 바로 현금화하고 있다. 2월달에는 일주일만에 1억 3천만개의 리플을 줄창 팔아치우며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솔직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짜증나는게 현실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7천만개의 리플만 남았다는 것. 이제 이 남은 리플만 소진한다면 크리스 라센발 리스크는 잠잠해질 것이다. 근데 좀 아무리 생각해도 진상같긴 하다.

 

코인코드 | 제드 맥칼렙, 일주일간 1억 3580만 XRP 현금화

XRPscan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월 20일 토요일부터 크리스 라센과 함께 리플랩을 설립하고 회사의 첫 CTO였던 제드 맥칼렙은 1억 3580만 XRP를 지갑에서 옮겨 시장에 매도했다고 한다. 이를 유투데이

coincode.kr


2. 비트코인의 갑작스러운 급락

리플이 제 아무리 시총이 크다지만, 결국 비트코인 시세를 따라간다. 최근 비트코인의 시세를 보면 물론 급등도 하지만, 일부 세력의 장난질에 의해 급락을 하는 날이 더 많다. 비트코인이 급락을 하면 리플은 물론이고 수 천개의 메이저코인과 알트코인들 역시 시세가 떨어진다. 즉 리플이 드라마틱하게 2달러로 가기 전까지 소위 말하는 비트코인 급락에 따른 '시즌 종료'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 비트코인 시세가 어느정도 지지가 되어준 상태에서 호재가 연이어 터져주어야 2달러 달성 및 유지가 가능할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급격히 낮아지고 이더리움 계열의 코인들이 날아오르면서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은 리플 입장에서 결코 좋은 편이 아니다. 한정된 시장에서 한정된 거래대금이 통용된다고 가정할 때, 결국 거래대금을 획득해 나가지 못하면 순환 메타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3. SEC와 피소 결과 패소

이건 개인적으로도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 중 하나인데, 바로 소송에서 패소하는 시뮬레이션인데, 이럴 경우 시세가 정말 급락하다 못해, 암담해지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이럴 경우 가장 크게 걱정되는건 유명 암호화폐거래소에서의 상장 폐지인데, 이렇게 많은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를 당할 경우 거래가 발생하지 않아 시장계에서 주목받을 수 없다. 실제 리플의 경우 SEC에게 피소당하고 일부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거래 정지를 당함으로써 시세가 많이 하락된 기억도 있다. 가장 좋은건 뭐니뭐니해도 리플사의 승소, 그리고 그저그런 결말은 합의 또는 협의를 통한 중재, 그 다음은 벌금형 정도가 될텐데, 사실상 벌금형만 되도 좋다. 리플랩스사의 경우 지금 돈이 아주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막말로 보유중인 리플을 매도하여 벌금을 마련해도 된다. 물론 이럴 경우 단기간에 걸쳐 시세 하락이 예상되긴 하나 결국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시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무튼 법원에서는 5월 14일까지 1차 재판결과를 발표하기로 예정되어있다. 그 이후에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않으면 6개월 뒤까지 질질 이어나갈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대답한 것만 봐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리플랩스 사의 승소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4.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이것 역시 리플 뿐 아니라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을 막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암호화폐를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그 뉴스가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터키에서도 암호화폐를 통한 거래 자체를 금지시켜버렸다. 이후 어제 5/4일 발표된 뉴스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암호화폐 사용률이 높은 가나의 경우에도, 암호화폐 사용 금지 법안을 상정했다고 한다. 인도, 터키, 가나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보통 자국의 화폐가 암호화폐 대비 경쟁률이 없을 경우, 암호화폐 사용이 빈번해지고 그런 경우 국가에서는 통화를 제대로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금지를 시켜버리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세 국가 뿐 아니라 이렇게 자국 화폐 경쟁률이 없는 곳에서 암호화폐 금지법안이 계속해서 대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뭐 말하지 않아도 비트코인 시세는 말하지 않아도..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현재 리플의 경우 여러 개의 호재와 악재가 겹쳐있는 상황이다. 호재가 먼저 터질지 악재가 먼저 터질지 모르겠지만, 다른 메이저코인이 다 날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리플도 언젠간 한 번 펌핑이 발생될 것 같기는 하다. 기다리기 힘드니까, 빠른 시일 내 올라줬으면 좋겠다. 일부 사람들은 재판 결과가 있을 5월 14일까지 시세는 크게 변화가 없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던데, 그것도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얘기같다. 당분간은 마음 접고, 장기적으로 생각해보겠다. 리플에 대한 추가 의견이 있으면 본 페이지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언제든지 반갑게 대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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