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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메종키츠네 공홈에서 옷을 구매하기 전에 파페치, 매치스패션, 미스터포터, 육스 등 다양한 해외 편집샵에 해당 옷을 판매하는지 확인부터 해야한다. 메종키츠네 공식홈페이지의 경우, 할인 진행시 평상시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프로모션 코드 등, 추가 할인 수단이 거의 없기 때문에 편집샵에서 사는게 오히려 더 저렴할 수도 있기 때문.


1. 메종키츠네 공식홈페이지 구매 방법 

 

우선회원가입을 해야한다. 가끔 그거 귀찮아서 비회원으로 구매하시는 분들 여럿 있던데 그럴 경우 배송조회 및 물품추적, 이후 반품 및 교환 시 아주 불편하기 때문에 회원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처럼 서버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반응이 느린데, 새로고침 해봤자 속도는 별 다를바 없으니 마음 천천히 기다리는게 좋다.


이후 국가와 언어를 한 번 설정해주어야하는데, 인터넷 설정 여부에 따라 물품받을 국가가 미국 또는 유럽국가로 세팅되어있을 때다 있다. 물품을 다 담은 다음 국가를 변경할 경우, 관부가세율이 다 달라져 여태까지 장바구니에 담아둔 물건이 싹 사라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배송받을 국가를 한국으로 설정해놓도록 하자.


다음은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옷을 카트에 담아두기만 하면 된다. 장바구니에 담는 옷은 바로 우측의 쇼핑리스트에 추가되는데, 가끔 담아둔지도 모르고 또 담았다가 수량이 2개, 3개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하도록 하자. 원하고자 하는 옷을 다 골랐다면 하단의 [Check Out] 버튼을 눌러 결제 페이지로 이동하면 된다.


 

다음은 주소록을 작성해주어야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다. 영어 주소 적는게 어렵다면 네이버에 "영문주소" 검색 후 그대로 따라 적으면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행정구역이 큰 순서로대로 적지만, 해외의 경우 작은 순서에서 큰 순서로 이동하기 때문에 Street Address1->2->3으로 갈수록 작은 순서로 적어주면 된다. 보통 2에서 끝나서 3은 공란으로 둔다.


그 다음은 국내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등록 후 정상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경우 VISA 카드 결제 시 알 수 없는 이유로 결제가 안된다고 뜰 때가 있었는데, 마스터카드로 바꿔서 결제하니까 잘 되었다. 나처럼 VISA카드 결제가 안된다면 카드사를 마스터카드나 다른 결제사를 통해 진행해보도록 하자.


 

이후 마이페이지의 주문 내역에 들어가 내가 주문한 내역이 정상적으로 들어갔는지 확인해주면 된다. 보통 결제 승인 대기에서 30분 정도있으면 배송 준비중으로 변경된다. 결제하는 방법은 정말 별로 어렵지 않은데 다만 홈페이지가 너무 느리다는 점이 짜증이 난다면 짜증나는 상황이다.


구매가 완료되면 이메일로 구매한 물건에 대한 인보이스(송장)이 발송된다. 직구의 경우 이 송장이 있어야만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메종키츠네는 본사가 프랑스에 있기 때문에 한국-유럽 FTA 무관세 국가에 해당된다. 미주 등 다른 대륙에서 구매한 물건에 대해서는 관세가 추가적으로 붙지만, 메종키츠네는 원산지가 유럽인 송장 확인만 시켜주면 관세를 추가적으로 낼 필요가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해야되는 작업하나가 남아있다.

 

※ 의류 및 악세서리에 대한 원산지는 의류 상세 페이지에 나와있다. 메종키츠네 x 아더에러 같은 일부 상품은 원산지(Origin)이 한국인 것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은 구매 시 관세부과 대상이 되므로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메종키츠네 문의답변 공식메일customerservice@maisonkitsune.fr)로 인보이스가 포함된 서류를 같이 보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나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양식을 사용하는데 주문번호만 제대로 보내주고 Invoice(송장) 얘기하면 알아서 상자에 붙여서 보내준다. 굳이 메일 안보내도 잘 해주지만 이렇게 메일 보내지 않으면 가끔 송장이 누락될 때도 있다.


배송비는 무려 45유로다. 45유로면 6만원 정도인데, 배송비 솔직히 너무 창렬한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무료로 배송 받아야하는데, 메종키츠네의 경우 300유로(39~40만)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끔 이벤트성으로 100유로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체감상 그럴 때는 일 년에 한 두번도 안되는 듯. 따라서 구매 시에는 300유로 이상을 구매하거나 왕창 사는 것도 배송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정말 놀랍게도 주문 취소는 불가능하다. 잘못 주문했을 경우 교환해야하는데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은 DHL 배송비를 지불해야 반품이 가능하다. 결국 배송비만 이래저래 십만원 가까이 날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상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전송하면 무료로 반품 또는 교환이 가능하다. 주문 취소 및 수정이 안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한국 인터넷쇼핑처럼 취소하고 다시 주문해야지!' 하곤 하는데 절대 불가능하다.


원산지가 한국(?)인 메종키츠네 x 아더에러 샀더니 관세랑 부과세 같이 나옴.

Origin이 유럽 내 국가, 송장(인보이스)을 정상적으로 받았다면 보통 한화 구매금액의 10%가 부가세로 부과되며 보통 DHL을 물건을 수령할 때 인터넷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만약 부가세와 함께 관세가 부과되었다면 말했듯 송장이 누락됐거나 구매한 물건의 원산지가 유럽이 아닌 타국일 확률이 매우 높다. (참고로 FTA 협정을 맺지 않는 국가에 대해서는 배송비를 포함한 구매가가 150달러만 넘으면 무조건 관세가 적용된다.)


자, 이제 할 수 있는건 다 했다. 보통 영업일 기준으로 4일에서 5일 정도면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확실히 메종키츠네가 아직까지는 조금 가격대가 나가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파는 대형 유통몰 보면 너무 터무늬 없게 비싸게 팔고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다.


와이프 선물용으로 구매한 메종키츠네 카디건만 하더라도 국내 공식 수입사인 ssf몰에서는 4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중인 반면 메종키츠네 프랑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220유로(부가세 포함)인 2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돈 많은 사람들이야 국내 인터넷쇼핑몰에서 사면 그만이겠지만, 나처럼 하루벌어 하루사는 하루살이들은 이렇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구 하면 비록 한국의 외화는 빠져나갈지언정 나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가 있다. 이제 곧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데, 공홈이든 어디든 좋은 옷 싸게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로써 벌써 세번째 구매다. 회원제 같은거 운영안하나ㅠ.. 마일리지라도 조금 쌓였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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