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스패션] 마르지엘라 반지 도착, 하지만 사이즈 에러

얼마전 샵백을 소개하면서 마르지엘라 반지를 샀었다. 나름 광군절에 샵백 캐시백 리워드까지 받아서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사이즈 에러라니 진짜 너무 슬펐다. 샵백 페이백 방법 및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샵백] 인터넷쇼핑할 때마다 캐시백 받고 현금으로 환급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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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애초부터 이상하긴 했다. 한국은 당연하고 해외 반지 중에도 '호수'로 나오는게 있는데 이번 마르지엘라 링은 사이즈표가 XS~L 사이즈로 되어있었다. 한국 호수 기준 '몇 호부터는 M사이즈를 권장합니다.'라는 추천메세지가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사이즈가 에러라니ㅠ 마음 같아서는 금은방 가서 줄여서라도 쓰고 싶은데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서 아마 반품 보내야 할 것 같다. 일단 사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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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13일 오후에 바로 DHL 택배가 왔다. 매치스패션의 기능 중 좋은 점 하나는 결제 시 부가세와 관세를 한 번에 납부할 수 있다는 것. 미리 선결제한 덕분에 추가적으로 낼 부가세는 없었다. 만약 부가세나 관세를 따로 낸다면 인터넷 관세청에서 결제할 수 있다. 송장(Invoice) 확인은 예전만큼 열정은 없어서 하나하나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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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나를 위한 선물포장,, 매치스패션 박스는 언제나 볼 때마다 예쁜데, 이거를 아무리 잘 찍고 보정해도 실물만 못한 것 같다. 이렇게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 박스가 벌써 이십 개는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날 잡아서 버리든 기부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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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정성이 가득 담긴 포장,, 그 밖에도 보증서 및 반품확인서 등 여러가지 서류가 들어있다. 뜯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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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면 이번에 구매한 마르지엘라 링 2개가 가지런하게 정돈되어있다. 아마 해외배송이고 내용물이 워낙 작다보니 과대포장 아닌 과대포장(?)해주었는데 생각해보면, 다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가 될 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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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넘버링까지 확인해본 결과 당연하겠지만 정품이 맞다. "Argento"가 은을 뜻하니까 92.5% 이상 은으로 이루어졌다는 증명서인듯. 마르지엘라 넘버링 반지는 많이 봤는데 이번 시즌 링처럼 예쁜 로고링은 오랜만인듯 하다.(개인적으로 은색보다는 약간 구리, 동색의 빛이 나는 반지를 더 선호하는 편)

 

* 참고로 마르지엘라 반지 가품 시중에 널리고 널렸는데, 그 중에 대부분은 보증서 및 라벨도 없을 뿐더러 위에 나와있는 모델 넘버링 "SM2UQ0003"처럼 시리얼 넘버를 검색했을 때 해당 상품이 나오지 않는다. 절대 가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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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마르지엘라가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는 고급스러운 박스도 한 몫 할듯. 참고로 나는 M, 여자친구는 XS사이즈를 구매했다. 나도 남자치고 손가락이 좀 얇으니 M, 여자친구도 얇으니 XS를 샀는데 그 결과는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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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확대샷 하나 더,, 아래부터는 끔찍한 지옥행 착샷을 공개. 아 사이즈 진짜 이건 좀 아닌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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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반지를 낀다는 느낌보단 걸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듯 하다. 손 몇 번 흔드니까 쑥쑥 빠져버리는.. 이건 XS 사이즈고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 M사이즈 반지는 더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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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M사이즈, 반지라기보다는 줄에 끼워 목걸이로 사용하는게 더 예쁘다는 소리 들을만.. 너덜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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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매치스패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모델이 착용한 아웃룩에도 "M"Size를 착용했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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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경우 XS사이즈가 엄지손가락에 겨우 맞는다. 하지만 커플링을 엄지에 끼기엔 좀 그렇고 또 혼자만 커플링하고 다니기에는 좀 이상해서 결국 XS사이즈, M사이즈 모두 반품하기로 했다. DHL 택배 또 언제 보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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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는 호수 기준 약지에 14호 반지를 착용한다. XS사이즈도 컸으니 XS사이즈는 한 17~18 정도에 끼면 맞을듯. 종로3가에서 맞추느 금반지는 너무 뻔하고 아직은 더 예쁜거 사고 싶어서 마르지엘라 반지 샀지만 아무튼 결과는 사이즈 미스로 인한 fail. 다음 포스팅에서는 매치스패션 반품에 대해 상세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