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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겨울 MD 1차를 깜빡하고 그대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원래 당일 아침 일찍 가려고 했으나 역시나 이제 나이가 먹어서인지 캘린더에 기록해놓지 않으면 깜빡깜빡한다. 나도 이제 삼십대 중반이라고,,

 

이를 갈며(?) 12월 2일 2차 MD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어제 아침 7시에 나와 동네 스타벅스에 갔다. 나도 참 출근하면서 대단한 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막상 스타벅스 도착해보니 이미 스타벅스 안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중간에 있는 조그만 자기 그릇도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너무 깡패 + 막상 쓸 일 별로 없을 것 같아서 패스..


벌써부터 눈에 띄는 할로윈 악성재고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다음 럭키백에 담길듯..싶다..


역시 발매 첫날이라 그런지 모든 MD상품이 거의 다 채워져있었다. 아마 며칠내로 팔리지 않는다면 이대로 악성재고가 될 것들이겠지..


에쁘긴 하지만 이것도 막상 사용하기엔..


다회용 백도 같이 제공해준다고 한다


오우 귀여워....


코스터 귀엽다. 가격도 생각보다 엄청 비싸지 않아서 하나 사려고 집어들었다가 그냥 안쓸 것 같아서 내려놓았다.


사면 이렇게 부직포, 다회용 백도 같이 준다. 예쁘긴 한데 막상 쓸 일이 있나 싶다. 나중에 한 10년 뒤에 자식 학교 다니면 신발 주머니로 쓰라고 하면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아니면 어디 근교 나들이 갈 때 써볼까...


마지막으로 전체 사진 한 방. 밤에 다시 왔을 때는 저기 있는 상품 대부분이 없어진 상태였다. 역시 스타벅스는 스타벅스라는 생각이 든달까.   


나는 차가운거, 따뜻한거 텀블러 하나씩 구매했는데 각각 텀블러 음료 무료 쿠폰이 하나씩 들어있다. 사실상 이렇게 받아두고 잃어버리거나 기억 안나서 못 쓴 쿠폰이 벌써 몇 개는 될텐데 너무 아깝고...


왼쪽 아이스 텀블러는 빨대 보는 순간 사실상 살 수 밖에 없었고... 오른쪽은 곰이 너무 귀엽다. 털썩....


나란히 투샷..


이렇게 돌아가기도 한다..(....)


참고로 스타벅스 음료나 디저트 기프티콘도 스타벅스 MD상품 구매시 사용할 수도 있으니 선물받거나 갈 일 없어서 쿠폰 못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탈탈 털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난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 2개 받아둔게 있어서 탈탈 털어 사용했다.


 

차가운게 2만 6천원. 따뜻한게 3만8천원. 거기에 저녁에 먹을 피칸파이까지해서 7만원보다 조금 덜 나왔다. 가격이 조금씩 차이나긴 했지만 보통 저 가격대인 것 같았다. 물론 도자기로 만든건 훨씬 비싼 편..


생각보다 많은 돈을 써버렸으니 남은 겨울동안 손가락만 빨면서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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