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시험을 치루고 자격증을 취득했었다. 금융권 권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한 이 3개의 자격증은 금융3종으로 불렸었다. 당시 학교에서 졸업하려면 논문을 제출해야했는데 나는 경제학과라 이 3개의 자격증을 대체로 제출하여 논문도 쓰지 않았던 추억이 있넹 ^^;;
사실 1금융권 들어가기 위해선 금융3종으로는 모자르고 여기에 AFPK, 또는 CFP가 있어야했다. 지금도 이 두 개 자격증은 어느정도 유효한 것 같은데, 나는 AFPK까지 취득해봤는데 확실히 난이도는 금융 3종보다 높았던 기억..
점심시간에 이 자격증들이 잘 살아있나 확인해보러 금융투자협회 자격시험센터에 접속해봤다. 합격증은 여전히 남아있었고 합격증 출력도 가능했다. 인터넷 몇몇 글을 보니 '과거에 취득한 상담사 자격증은 현재는 그 자격을 인정받을 수 없다' 라는 게시글이 있었다. 궁금한 점은 직접 알아보는 성격이라 고객센터로 바로 전화를 걸었다. 역시 정보의 바다 인터넷,, 정보는 많지만 모든 정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건 위험하다. 아래는 센터 직원분과의 통화 내용을 옮겨적은 것.
1. 인터넷에 글들을 보니, 이전에 취득한 금융3종 자격증의 효력이 없다던데 사실인가요?
> 그렇지 않다. 시험명과 자격명이 각각 펀드투자권유대행인,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 ,증권투자권유대행인,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으로 변경되었을 뿐 과거에 취득한 효력이 상실되는 것은 아니다.
2. 취득 후 유효기간이 있나요?
> 별도의 유효기간은 없다. 인터넷 몇몇 글에 포스팅되어있는 '5년 유효기간'은 잘못된 정보다
3. 전문인력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취득할 수 있나요?
> 시험명이 '~투자상담사' 일 때는 누구나 시험을 보고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었지만, 자문인력, 권유대행인으로 시험명이 개편되면서 전문인력만 취득할 수 있다. ※ 금융사에 정규직으로 취득하고 있는 자, 근무 후 1년 이상 근무한 자 등등,,
아무튼 이전에 취득한 효력이 유지된다고 하니 기분은 좋았다. 현재는 금융IT쪽에 있어서 막상 쓸 일은 없지만, 사람 일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도 있는게 낫겠지? 나 때는 펀드는 1달, 증권은 2달, 파생은 3달, 도합 3종 취득하는데 6개월 정도 였는데, 투자자문인력, 권유대행 난이도 모두 한 달 정도만 공부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취득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도 공부 해봐서 아는데 확실히 자격증 잘 따는 사람은 따로 있긴 한 것 같다. 자격증을 몇 번씩 따다보면 약간 요령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안될 사람은 과락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하지만 보통 그 정도 걸린다고 하니 참고.
펀드, 증권, 파생상품 투자권유자문, 대행인 자격 시험일정도 혹시 올라서 같이 업로드. 벌써 22년 10월이라 그런지 시험 볼 수 있는 회차가 많이 안남았네. 근데 뭐 한 달 정도 공부하면 취득 가능하다고 하니,, 우선 시간은 충분한듯? 하지만, 현직에서 근무하면서 시험 준비하는게 여간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시간은 넉넉히 가져가시길...
+ AFPK 자격실효 ㅋㅋㅋㅋㅋㅋ
심심해서 AFPK도 확인해봤는데 자격인증이 취소된 상태라고 한다. 무려 3년 전부터 ㅋㅋ... 아마도 유지보수교육을 안들어서 그런거겠지? 근데 유지보수 그냥 인터넷 강의만 들으면 되는게 아니라, 유료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해서 수강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만원 이만원 하는 것도 아니고 꽤 비쌌던걸로 기억. 쓰지도 않는데 굳이 돈 내면서 갱신할 필요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