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페이코인(PCI) 결제 지원 코인, 원리과 전망은?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암호화폐에 푹 빠져있는 것 같다. 뭐 그게 블록체인의 기술에 대한 관심보다는 투기 혹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아무튼 요즘은 메이저장이 한창 진행중이다. 코인베이스에서 상장되어있는 비트코인 형제들과 비교적 시가총액이 큰 메이저 코인들이 날아오르는 중인데, 상대적으로 김치 외 이하 '잡알트'코인들은 쭉 하향세다. 김치코인은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아무튼 이번에는 다른 코인보다도 다날핀테크가 야심스럽게 발행한 PCI, 페이코인에 대한 심층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페이코인의 구조와 유통, 기타 필요한 정보에 대해 작성하려고 하는데, 본 포스팅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페이코인 서포터즈로써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아는 선에 한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페이코인 박사라고 생각..)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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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PCI) 발행사 - PG사 다날핀테크

일단 페이코인은 다날의 자회사 중 한 곳인 (주)다날핀테크에서 발행한 코인이다. 다날이라는 회사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지만, 어지간한 사람들은 알게모르게 이미 다날의 시스템을 한 번쯤 사용해봤을 것이다. 다날은 코스피에 상장되어있는 한국에서 이미 잘나가고 있는 PG(결제지원대행)사 중 한 곳이다.

 

PG사의 사업구조. 보통 중개를 통해, 계약 수수료를 받는다.

전자결제 지원대행사다보니,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때, 다날에서 카드결제를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한 번 쯤 이용해본 적이 있는 넥슨에서도 휴대전화 및 카드를 통해 넥슨캐시를 충전할 때 다날을 이용하기도 한다. 다날 외에도 갤럭시아머니트리, KCP, 모빌리언스 등 다양한 PG사가 있음

 

 

코인이름이 좀 그렇지만, 경기지역화폐와 더불어 가격이 급등한 코인 중 하나다.

+ 참고로 TMI로 하나 더 말해보자면,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경우 '좁쌀' 이라는 암호화페를 발행했는데, 이게 또 요즘 핫한 암호화폐...(고팍스 상장) 한 번 샀다가 정말 지독하게 물려서 개고생한 기억이... 하하.. 매수는 항상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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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에 최적화된 코인을 발행할 수 있었던 이유?

이야기가 잠시 다른 길로 샜는데, 이야기의 핵심은 (주)다날의 자회사 중 하나로 타 코인에 비해 '결제'에 특화되어있는 코인을 발행,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타 유통코인에 비해 누적된 경험치 자체가 다르다는 뜻이다. 그 동안의 전자상거래에서의 축적된 경험치를 바탕으로 기획하고 발행한 것이 지금의 페이코인이다.

 

현재 업비트와 함께, 코인원, 후오비코리아, 일본의 리퀴드, 중국의 Okex 거래소에 상장되어있다. 본인이 보따리 매매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거래소 시세도 한 번씩 파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중국의 Okex거래소는 현재 페이코인 입출금 자체가 불가하다. 물론 현재는 15%에 육박하는 김치프리미엄으로 인해 카드사 결제 자체가 모두 막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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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그럼 좀 더 파고들어가 페이코인의 사업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한 매장에서 페이코인을 통해 결제한다. 결제하는 순간 코인 보유자의 지갑에서 원화로 환산된 페이코인의 개수만큼 차감이 진행되며 업주는 판매대금을 받게 된다. (보통 바코드 결제를 하게 됨)

 

이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혼동하는 부분 중 하나가 '업주는 판매대금을 페이코인으로 받는가? 원화로 받는가?'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이코인이 아니라 원화로 받는다. 업주가 페이코인을 갖고 있을 경우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자칫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날핀테크가 중간 개입하여 페이코인을 원화로 변환해주는 작업을 진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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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면

- 페이코인 보유자: 페이코인 차감, 상품 획득

- 다날핀테크: 페이코인 획득, 원화 차감

- 업주: 상품 차감, 원화 획득

 

사실상 업주는 고객에게 직접 판매를 하든, 다날핀테크를 중간에 끼고 판매를 하든, 원화로 판매대금을 정산받게 된다. 그럼 굳이 귀찮게 중간에 다날핀테크를 껴야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수수료 측면에서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카드사마다 수수료율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신용카드 기준으로 2~4% 정도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내야한다.

하지만 암호화페인 페이코인을 통해 결제할 경우 아주 적은 수수료만 지불하기 때문에, 수수료에 대한 걱정이 없다. 이쯤되면 왜 금융당국과 은행, 카드사, 관련부서에서 암호화폐가 시중에서 인정되고 거래되는 것을 왜 그리 싫어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여기에 페이코인의 공격적인 마케팅(편의점 15~24%할인, 음식점 50%할인, 세차 할인 등) 때문에 해당 업소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나의 경우만 하더라도 할인혜택 없는 cu보다는 멀리있는 gs를 찾아갈 정도니까. 

 

다날핀테크 측은 페이코인의 확대를 통한 상품 판매, 마케팅 창구가 자연스럽게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결제 중개도 개척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을 것이다. 그래서 암호화폐를 발행하면서까지 이렇게 시장에 뛰어든 것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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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측에서 가격상승을 막고 있다?

가장 많이 듣는 것 중 하나는 "다날핀테크 측에서 매도물량을 쌓으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라는 주장인데, 이는 당연히 억측이다. 무엇보다 페이코인 측에서는 가격이 오르는 것을 굳이 인위적으로 방해할 이유가 없다. 페이코인의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더 많은 판매대금을 업주에게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업주는 정산된 원화를 받고, 그 페이코인은 다시 사측으로 수거되면 그만이다. 단, 아무래도 결제관련 코인이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하게되면 급탄력적으로 가격이 변동되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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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스펙

페이코인의 총 발행량은 39억 4천만이다. 타 코인과 마찬가지로 락업(lock-up)물량은 사측에서 고정적으로 픽스하고 있으며 현재 2.7% 정도인 9400만 PCI가 유통중이다. 가끔 페이코인 시총을 가격 * 총 유통량인 39억 4천으로 계산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이는 엄연히 잘못된 계산법이다. 실유통량으로 계산해야 정확한 계산값이다. 참고로 매월 풀리는 페이코인의 물량은 코인마켓캡에 업데이트된다고 하니 매월의 유통량은 위 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확실히 요즘 메이저 장이다보니, 페이코인 및 일명 김치코인은 빛을 보지 못하고 연일 하락하고 있다. 그래도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빛은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개인적으로 내가 볼 때 페이코인은 이미 사업다각화를 벌여왔고 많은 제휴업체와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만한 코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일단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어느정도 풀려야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고. 

 

추가적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몇 개를 적자면, 현재 페이코인을 원화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전 달코인 결제가 있어, 카드로 달코인을 구매하고 그 달코인으로 페이코인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페이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페이코인의 유통량이 시장에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구매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데이트되면서 카드결제로 일본의 리퀴드거래소에 있는 페이코인을 구매할 수 있게는 되었는데 그마저도 높은 김치프리미엄 탓인지 구매할 수 없도록 카드사가 막아버렸다. 김치 프리미엄이 낮아지면 구매할 수 있을듯. 생각해보니 업비트나, 코인원, 지닥, 후오비코리아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구매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 페이코인 백서

PayProtocol_White_Paper_Ver4.5_KOR.pdf

 

- 페이코인 락업물량 및 유통량, 시총 확인

PayProtocol price today, PCI live marketcap, chart, and info | CoinMarketCap